데이트 카드로 현대카드 만든 김에 다녀오고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저번에는 디자인 라이브러리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뮤직 라이브러리 다녀왔다.
3주 전 평일에 다녀옴
영업시간
- 화~토 12:00 ~ 21:00
- 일 12:00 ~ 18:00
휴무일
- 월요일
1층에서 현대카드를 보여주거나 dive 앱을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
가방 등 소지품을 맡기고 나면 카드 목걸이랑 장갑을 준다. 그걸 받고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처음 오면 직원분이 이용 방법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나는 솔직히 좀 당황했다. 부끄럽지만 LP를 들을 수 있는 곳인 줄 몰랐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 노래와 관련된 서적이 있는 곳 인 줄 알았다.
듣고 싶은 노래를 생각 안 해놓고 와서, 그냥 남자친구가 고르는 노래로 같이 들었다.
아이패드로 음반이랑 도서 검색이 가능하고, 음반의 위치도 프린트할 수 있다. 못 찾으면 직원 분이 찾아주신다. 한 번에 3개까지 가져와서 들을 수 있다.
거리두기 때문에 띄어 앉아야 해서 못 앉는 자리들이 있었는데, 일행으로 온 사이면 둘이 한 곳에서 노래를 같이 들을 수 있다. 이 날 LP도 처음보고 턴테이블도 처음봤다. LP로 노래 듣던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실제로 50대 60대로 보이는 어떤 분이 노래를 듣고 계셨다.
직원 분이 턴테이블 사용법을 설명해주시기는 하는데, 턴테이블 옆에 사용법이 써있어서 읽어봤다. 남자친구가 이걸 읽다가 손상/파손 시 변상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보고서 턴테이블 모델명을 검색했는데 약 백만원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들으려고 헤드셋을 썼는데 남자친구가 헤드셋에 있는 모델명을 검색했더니 오십만원정도였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턴테이블이 총 9대 있었고 한 턴테이블마다 두 개의 헤드셋이 있었으니까 1800만원....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으로 레코드판도 만져보고 턴테이블도 사용해봐서 신기했다.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려면 홈을 잘 맞춰서 들으면 되는데 이게 은근히 어려웠다.
손상되면 안되니까 조심조심....
나와서 보니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도 lp를 들을 수 있었다. lp 구매도 가능한 곳인데, 사고 싶은 음반이 있다면 가보면 좋을 듯
나와서 카페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맥심플랜트 있길래 들어왔다. 공간이 정말 넓고 층마다 공간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어디에 앉냐에 따라 크게 얘기하기도 좋고 작업하고 공부하기도 좋아보였다. 넓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했음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내가 주문한 커피의 원두에 대한 정보가 적힌 종이도 같이 줬고, 신제품으로 나온 커피도 샘플로 줬다.
카누 라이트 로스트 아메리카노.... 기억해두기
남자친구가 나중에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내가 받은 것도 줬다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매일 라스트오더 ~ 20:30
저녁은 다운타우너에서 먹었다
예전에 친구랑 같이 다운타우너 가서 먹었던 아보카도버거 못 잊어서 또 먹었다
아보카도... 왜 맛있지?
신기한 건 북촌 데이트 갔을 땐 다운타우너가 대기 줄이 엄청 길었는데 성수랑 한남은 줄이 없었다. 안국점만 맛이 다른 특별한 뭔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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