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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데이트]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플롭 안국점/바로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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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에 다녀온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찾아가는 길에 여기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인 줄 모르고 조금 더 갔다. '나 디자인 라이브러리야!!' 하지 않는 건물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한 부분과 아닌 부분이 있다. 현대카드를 소지하거나 DIVE 앱을 깔아놓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할 때 카드나 앱을 보여주고 가방 등의 소지품은 맡기고 들어간다. 전문적인 사진장비를 이용한 촬영은 불가하지만 핸드폰 촬영은 가능하다. 아이패드를 갖고 들어와서 책을 읽어도 된다. 입장할 때 2층으로 올라갈 때 필요한 카드키도 준다.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졌다.

월간디자인 잡지를 작년에 1년간 구독했는데 굳이 구독하지 않아도 여기 와서 보면 될 것 같다. 월간디자인 22년 1월호였는지 2월호였는지 현대카드 회장 인터뷰가 있었는데 앞으로 현대카드의 디자인의 방향에 대해 물어본 내용에 대해 '무색무취' '어떻게 디자인하려 방향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부분이 있었다. 어떤 디자인을 하겠다고 하게 되면 더 좋은 것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새로 지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도 튀지 않게 지을 예정이라던데, 이미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오면서 별로 튀지 않아서 지나쳤던 걸로 봐서 다음 라이브러리도 잘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1층에서는 주로 잡지가 있었고 노래가 흘러나왔고, 편한 곳에 앉아서 읽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2층으로 갈 때는 입장할 때 받은 카드키를 찍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면 '라이브러리' 그 자체인 도서관이어서 노래도 없고 정숙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디자인 서적을 참고해야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기도 했다.

예술 분야 서적이 가득하다. 도서 검색도 가능하고, 중요한 도서는 장갑을 끼고 열어보게 하기도 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3층은 정말 좁았다. 인체/동물/식물 서적이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다이다. 창밖이 운치있다.

건물 밖에서 바라본 맨 윗 부분의 한옥 보다 더 위에 있는 부분인 것 같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글을 되게 무미건조하게 쓰는 것 같은데, 이거 데이트 일기다;; 데이트 하러 도서관 가는 게 정말 건전해서 남자친구 부모님이 좋아하신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왜 가게 됐냐면,,,

갑자기 재테크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데이트통장을 만들기로 했고,

데이트할 때 쓸 혜택 좋은 카드도 발급받았는데 그게 현대카드였음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언젠가 다녀오고 싶었는데 마침 현대카드도 있어서 다녀왔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영업시간

  • 화~토 12:00 ~ 21:00
  • 일 12:00 ~ 18:00

공휴일

  • 12:00 ~ 18:00

휴무일

  • 월요일
  • 설연휴
  • 추석연휴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피자 먹으러 옴

밖에서 전화번호 입력하고 웨이팅 하면 됨

어디로 먹으러갈 지 고민하다가 그 사이에 사람들 많이 옴ㅋㅋㅋ큐ㅠㅠㅠ

기다리는 동안 메뉴 정하고 있었는데 내가 배고파서 뭐먹고 싶냐는 말에

페퍼로니 하와이안 불고기 치킨 먹고 싶다고 했더니

그대로 쿼터로 시켜서 먹었다

맛있었다

솔직히 맛 평가를 맛있었다 이상으로 못하겠다

그냥 맛있는데 어떻게 더 맛있다고 표현하지

음료수 담긴 컵도 귀여움

 

플롭 안국점 피자

 

플롭 안국점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매일 라스트오더 ~ 21:00

 

 

 

근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가는 길에 무인 오렌지주스 자판기가 있었음

오렌지주스 착즙해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그거를 무인 자판기가 판다?? 안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피자 먹고 이거 꼭 먹으려고 들렀는데 꽤 재밌는 경험이었음

 

바로쥬스

 

오렌지 4알이 들어가서 인생네알이라고 광고하던데 인생네컷 따라한 느낌

근데 오렌지가 겨우 4알밖에 안들어가면서 가격은 5000원 ㄷㄷㄷㄷㄷㄷ

저 컵 내용물의 절반밖에 안들어가있음 한 세번 쪽 빨아마시면 없어짐

오렌지주스 착즙 시작하면 원래 저기서 나오던 노래가 멈추고 엄청 촌스러운 오렌지 착즙하는 노래가 나옴

노래 들으면서 좀 기다려야함

 

바로쥬스

맛은 그냥 그랬음. 옛날에 먹어봤던 착즙 오렌지주스랑 맛이 달라서 꽤 많이 실망했음

오후에 사먹어서 그런건지 오렌지가 별로 안 싱싱한 것 같았다.

 

지하철 타고 집에 오면서 남자친구랑 이게 바로 내가 재테크 책에서 본 돈이 돈을 위해 일하게 하는 방식 아니냐고 했다

자판기는 가만히만 있어도 돈을 벌어다주니깐

 

바로쥬스 무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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