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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조주기능사 필기 시험 후기 /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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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기능사 필기 합격 시험결과 확인

 

2021년 정기 기능사 2회 시험이었으니까 4월에 본 시험이고, 지금으로부터 10개월 전에 합격한 수기를 이제 쓴다.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을 더듬으며 한 번 써보겠다.

 

시험 공부 자료 및 공부 기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주일 공부했고, '조주기능사' 기출문제 앱 다운받아서 공부했다.

 

조주기능사 앱

 

시험에 출제된 문제가 모두 기출문제에서 나왔다. 이 앱으로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서 답을 그냥 외워버렸다.
합격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싶지는 않았었다. 공부기간은 일주일인데 공부를 안 한 날도 있고 하루 종일 공부한 날도 있었다. 시험 보기 전날에는 너무 하기 싫어서 공부를 안했다가, 시험 보러 가는 날 버스를 타고 가는데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버스에서 계속 기출을 풀었다. 운이 좋게도 버스에서 본 내용들이 시험에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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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접수


시험 접수는 진짜 치열했다. 시험 접수 당일에 접수 시작 시간이 5분이 지나고 나서야 접수해야한다는 게 기억이 났다. 부랴부랴 자리를 잡아보려고 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있었다. 취소하는 사람이 나오길 바라면서 기다렸다가 결국 접수 했다. 접수할 때 팁이 있다면 큐넷 어플을 미리 깔아 두고 사전입력을 해두자,,, 시험 원서비를 결제할 때는 카드보다는 무통장거래가 튕길 위험이 적다.

 

시험 특징

정확한 시험장 명칭은 기억이 안 나는데, 서울 동대문구쪽이었던 것만 기억난다. 시험장 건물에 들어가서 본인이 시험 보는 고사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나는 감독관이 핸드폰을 꺼달라는 설명을 하고 있을 때 입실했는데, 그 말을 듣고 바로 핸드폰을 끄려고 핸드폰을 가방에서 꺼냈다가, 핸드폰을 꺼달라고 주의를 주셨다. 핸드폰을 끄려고 핸드폰을 봤다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 시험은 cbt 형식으로 컴퓨터로 본다. 특이했던 점이 있다면, 다른 기능사 시험을 보는 사람들과 같은 고사장에서 본다. 예를 들어서, 내가 조주기능사 시험을 보지만, 같은 고사장에 있는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조주기능사가 아닌 건축구조 기능사, 내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웹디자인기능사 등, 다른 기능사 시험을 본다.

양주학개론, 주장관리개론, 기초영어 과목을 시험보고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60분)이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시험 점수가 떠서 합불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6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 벼락치기의 효과인지 80점이 나왔다. 시험을 다 보면 바로 고사장에서 나올 수 있다. 시험 시작한지 20분만에 다 풀고 나왔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그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려고 전화했는데 20분만에 나왔다니까 내가 본 기능사 시험이 제일 별 볼일 없는 시험 아니냐고 했다 진짜 나빴음

개인적으로 양주학개론>주장관리개론>>>>>>>>>>>>>>기초영어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게 된 시험이었어서, 술의 종류에 대해 소주 맥주 양주 와인 막걸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세분화해서 공부하려고 하니까 어렵게 느껴졌었다. 양주학개론이 여러 종류의 칵테일 조주법 등의 외울 내용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기출문제가 반복돼서 나와서 그나마 나았다. 주장관리개론은 주류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와 그 관리법에 대한 내용인데 관리법은 상식적인 수준의 개념이었고 도구는 처음보는 내용이기는 했지만 그나마 칵테일 조주하는 것처럼 여러 레시피를 외우지는 않아도 돼서 암기가 엄청 어렵지는 않았다. 기초영어는 영어를 적당히 할 줄 알면 솔직히 공부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바에 영어를 사용하는 손님이 왔을 때 응대를 하는 간단한 대화내용이 문제로 나온다.

 

필기 유효기간 및 실기 접수 가능 기간


필기는 취득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2년 이내에 실기를 취득하지 못하면 필기 취득은 무효다. 이왕이면 필기 보자 마자 실기를 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벌써 나는 필기를 딴 지 1년이 다 돼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앞으로 1년 이내에 실기 딸 생각 하니 막막함. 안 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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