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무료 유전자 검사에 여러번 실패하다가 원래 내가 먼저 알고 있던 유후에 차라리 검사를 맡길까 고민하고는 있었다. 그때는 그냥 혈통 분석이 궁금해서 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정말 꼭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밤에 잠을 잘 못잔 지 꽤 지났다.
나는 올빼미형 인간이라서 못 자는 걸까? 아니면 아침형 인간인데 생체시계가 고장나서 이러는 걸까? 하다가 충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해버렸다.
어쩌면 충동성을 이기지 못한 게 아니라 그냥 내 삶을 좀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 혹시라도 유전병이 있다면 이른 나이부터 관리를 하려고, 그리고 내 몸에 이상은 없는 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불편감을 못이기고 그 순간 결단이 서서 구매했는지도 모른다.
159,000원을 내고 ALL멤버스로 결제했다.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설문작성 동의, 온라인 검사 결과 수령, 기타등등 가입에 동의하지 않으면?
돈을 더 내면 된다. 그냥 협조해 주기로 했다.
멤버스몰에서는 사진에 있는 인기 베스트 이외에도 제공하는 다양한 검사가 있는데, 원하는 검사 결과만 돈을 더 내고 추가해서 내 몸의 특성을 알 수 있다. 나는 그냥 다 아는 게 맘 편해서 저만큼을 결제해버렸다.
그리고 배송이 왔다!
타액을 저 방식대로 체취해서 한진택배로 반송하기만 하면 끝이다.
타액 채취 방식에 대한 안내문은 침을 모으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됐다.
ㅋㅋ
키트 접수 택배 안내 그대로 해주려고 했는데, 저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보이는 ARS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키트를 접수할 수 있다고 하고, 계약코드 0145895를 말해달라고 해서 말할 기회만 기다렸는데
보이는 ARS서비스로는 계약 코드를 말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상담사랑 전화하려고 했는데 사람과 전화할 수가 없었다. 사람이 너무 바빴다
한 세번정도 전화 시도하다가 그냥 인터넷으로 접수했다.
근데 인터넷으로 접수할 때도 계약 코드를 입력할 부분이 없더라
저 계약코드를 말해주면 유후가 한진택배와 맺은 계약 때문에 착불 택배비 비용이 적게 들거라고 예상되긴 하는데, 내가 못 찾은 건지 내가 받은 저 안내문이 정보가 부족한 건지 착불 택배비를 아끼는 데에 협조할 수가 없었다.
혹시라도 관계자가 보게 된다면 계약코드를 보이는 ARS에서 몇 번을 눌러야 입력할 수 있는지, 모바일 및 웹사이트에서 어떻게 접수해야 입력할 수 있는지 좀 더 상세하게 안내문에 정보를 추가해주면 좋겠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마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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