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포케] 밸런스포케

 

 

밤 아홉시까지 운영하는 밸런스포케 안국점

요즘 하이볼이랑 맥주 행사를 하고 있나봐요

 

 

밸런스포케 메뉴판이에요

저녁에 가서 그런지 연어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연어 포케 말고 참치 포케 먹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로 두부 포케도 있어요

 

 

민트 느낌의 초록색과 회색 빛 인테리어가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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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 위에 뿌릴 소스도 같이 주문해줘야 해서 참치 포케에 와사비 마요 소스로 주문했어요

참치 포케 추천 소스는 클레식소이, 크리미 스리라차, 솔트앤페퍼인데 다른 소스로 주문했어요 ㅋㅋ

참치 포케 12,400원!

먹으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밥이 따뜻해서 이상한 거 같아요.

저는 따뜻한 거랑 생 채소랑 같이 있으면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샐러드는 샐러드로만 먹어야 하는 사람인가봐요

그렇게 말하면서 다 먹은 사람이기도 함

 

 

그리고 여기는 친구랑 같이 먹으러 간 곳인데, 친구가 사이드로 하나 시켜서 같이 나눠 먹자고 해서 '아보카도 폰즈 사시미'를 시켰어요

사시미라는 말 때문에 회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잘 익은 아보카도가 나왔다고 친구가 어이없어했습니다.

정말 잘 익긴 했어요. 마지막에 남은 소스에 절여진 아보카도를 먹으면 좀 짰어요. 근데 다 먹음

아보카도 폰즈 사시미 5,900원!

 

친구한테 왜 어이없어하는 지 물어봤는데, 아보카도를 그냥 사 먹으면 1,900원이래요.

아보카도 잘 알고 계신 분들이나 사시미 기대하고 이 메뉴 시키시는 분들은 화 내실 수도 있습니다.

사시미는 원래 살에 꽂다 라는 의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선회를 뜻하는 말이잖아요,

근데 이 가게에서는 잘 썰렸다는 게 사시미인가봐요.

음식 사진 찍고 있는데 친구가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냐고 사시미 이거 꼭 써 달라고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