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20분 시험인데 그 시간에 맞춰서 고사장에 가는 중에 10분 전에 도착해 달라는 문구와 지각하면 입실 불가라는 문구를 봐버렸어요...
그래서 18시 20분까지 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18시 10분까지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막 뛰어서 18시 12분에 도착했습니다.
시험 시간이 지나면 입실 불가지 그 전에 도착하면 당연히 입실할 수 있었어요.
시험이 시작하면 고사장 밖으로 나갈 수 없어서 그 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냥 밖으로 나가면 됐습니다.
시험 시작 전 사전 조사에서 '취미로 그림그리기, 시험 공부하기, 해외여행 경험, 학생'으로 고른 것에 관련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문제를 적어보자면,
- 자기소개
- 어떤 종류의 그림을 그리는지
-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는지
- 그렸던 그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림이 있는지
- 예전에 비해 달라진 재활용 방식이 있는지
- 재활용에 대한 뉴스를 본 게 있다면 어떤 게 기억에 남았는지
- 어떤 시험을 보통 준비 하는지
- 시험을 준비할 때 보통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 학부 수업을 짤 때 듣고 싶은 수업들이 시간대가 겹쳐서 문제가 생긴 경험이 있는지
- 해외여행을 갔을 때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 뉴욕에 가서 차를 렌트하려는 상황을 가정하고 4~5개의 질문을 하며 롤플레잉 하기
- 렌트카 사장님이 나한테 면허증이 영어로 안 써있어서 국제 통용 면허증인지 아닌 지 모르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롤플레잉 하기
오늘 보고 온 시험인데도 15문제 중에서 12개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시험을 보기 전날 3시간 정도 오픽노잼 영상을 봤어요.
AL 받고 싶어서 AL 관련 재생목록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험을 보면서 AL 받으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두 가지를 한 것 같아요...
우선 자기소개할 때 'My name is...'로 하지 않고 'I'm ...'으로 해야 자연스럽다고 했는데,
시험감독관 Ava 아바타가 'My name is Ava.'라고 했고 그 다음에 바로 시작한 자기소개 때문에 저도 마이 네임 이즈 하면서 시작해버렸어요.
그리고 문법이 틀리더라도 고치려하지 않고 이미 내뱉은 단어로 계속 밀고나가야 한다는 점을 지키지 않고 있는 걸 시험 보는 도중에 알아차렸어요.
알아차려도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하려는 말을 저도 모르니까 막 'I... The... Hmm, I think it's like... you know... A...'이러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봤는데 시험 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네요.
IH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험비가 83000원인데 너무 비싸지 않아요? 제휴 대학 할인 받으면 더 쌀텐데 결제 단계에서 선택해서 할인받는 건 줄 알았는데 아예 오픽 사이트 말고 오픽 제휴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서 할인 받아야 하는 거였어요.
결제 취소하고 싶었는데 결제는 시험 이틀 전 밤 23시 59분까지만 가능해서 취소할 수 없었어요.
대학생이신 시험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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