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왔어요
비닐에 잘 감겨서 왔군요
생각보다 두께가 꽤 됩니다.
빨아서 쓰려고 커버를 벗겼습니다. 내부는 일렬로 구멍이 뚤려있는 파란색 쿠션이네요.
길이 406 너비 610 높이 127이고, 건조기는 돌리면 안된다는데 그냥 돌렸습니다.
이 베개를 쓰면 절대 옆으로 잘 수 없습니다. 베개가 너무 푹신푹신해서 고개가 일자가 아니라 어깨 밑으로 떨어지게 돼요.
대신 바른 자세로 자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배개에 대는 순간 푸욱 꺼지면서 정말 편해요.
이 배개를 사용하기 전에는 누우면 뒷통수 쪽에서 심장박동 같이 두근거림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목과 뒷통수가 눌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뒷통수가 눌리는 느낌은 다른 배개를 사용할 때도 있던 거라 이 배개 때문은 아닐 수 있는데요, 목이 눌리는 느낌은 이 배개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꽤 높은 배개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제가 거북목증후군이 있어서 목이 너무 뻣뻣한 나머지 푹신한 배개를 배니까 목 근육이 강제로 취해야 하는 자세가 생겨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배개를 다시 쓸 의향은 없습니다. 이 배개를 계속 쓸 의향도 없습니다.
다음에 배개를 구매한다면 높이가 좀 더 낮은 배개로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토퍼가 배송되었습니다. 5센치 슈퍼싱글입니다.
압축된 상태로 잘 말려있네요.
이 가방은 장난감이 아닙니다.
나중에 토퍼를 말아야 할 때 사용하라네요.
비닐을 뜯기 전까지는 잘 말려있네요.
비닐을 풀자마자 점점 부풀어오르고 있네요
겉면을 빨래하려고 열었는데요, 초록색 토퍼처럼 보이지만 뒤집으면 파란색입니다. 그린티 메모리폼이랑 에어메모리폼이랑 반반으로 되어있습니다.
침대 위에 올려봤습니다. 기존 매트리스가 고장나서 움직이면 삐그덕 소리가 납니다.
토퍼를 올리니까 소리가 덜 나는 것 같긴 한데 아직도 나긴 합니다. 토퍼가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구매하게 된다면 지누스에서 매트리스를 살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두께 밖에 되지 않아서 여기에 누우면 제가 좀 더 푹 꺼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토퍼를 구매해서 토퍼만 깔고 주무실 예정이신 분이 계시면, 5센치보다 더 두꺼운 걸 추천드립니다.
지누스 토퍼를 사용하고 나서 더 잘 잠들게 되었습니다.
토퍼가 몸을 좀 더 잘 감싸주기 때문인지 폭신해서 잠에 잘 들었습니다. 불면증이 심한 제가 정말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불만족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몸을 더 잘 감싸주기 때문인지 땀이 참 많이 납니다. 원래는 더워서 땀을 흘리고 깨야 하는데 이것 또한 땀을 다 흡수해버려서 더운 상태로 오래 잘 수 있게 됩니다.
다음에 지누스에서 또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토퍼는 더 두껍게, 더 시원한 재질로, 배개는 더 낮은 두께로 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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