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

무지해서 무례하면 참아야 할까?

반응형

처음엔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참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무례하다고 알려준 뒤에 그 사람이 몰랐다고 했다면 화를 참을 게 아니라 화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무례하다고 알려주지 않으면 무지한 사람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무례하다고 착각하고 또 다른 방식으로 무례하게 행동한다.
무례하다고 전하지 못했다는 게 후회되고 화가 난다.
어쩜 끝까지 무지하고 무례할 수가 있을까?
그 나이쯤이면 세상 살면서 남이 자기를 무시한다는 착각 때문에 행한 무례한 짓들 때문에 질타를 한 번 쯤은 받아봤을 텐데.
많은 질타를 받고 나서도 자기를 되돌아보지 않고 남 탓을 하니까 주변에 그나마 있던 좋은 사람들도 다 등 돌리고 떠나버린 걸까?
그 나이쯤이면 그럴만 하다.
어린 나이에도 그런 일은 겪게 되니까.
그래도 어릴 땐 실수를 배워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 반복하지 않고 깨달을 수라도 있는데 그 사람은 깨닫지도 못하고 깨달을 기회도 이젠 오지 않을 거 같다.
사소한 실수들이 모여서 크게 굴러오면 깔리기
마련이다.

내 앞길을 위해 뜬금없이 떠올라서 화가 나도 잊고 넘어가야 할 지, 지금 순간순간이 모여서 만들어진
과거의 나와 이 순간의 나를 위해 후회없는 결정을 해야할 지, 고민을 한 지 벌써 반년이 되어 간다.
과거에 잊기로 선택한 내가 지금 후회를 한다. 내 앞날을 위해 잊기로 한 결정이었을텐데 후회를 하고 있다.
이미 내린 결정이 고민으로 변했고 다른 결정이
될 지도 모른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글이 쓰여질까봐 무서워서 후회없을 결정을 아직 못 하고 있다.
오늘까지도 내가 바라는 행동을 내가 하지
못한다는 게 처참하다. 이래서 아침마다 무기력했나보다.
나는 어떤 게 또 두려운 걸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