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정말 빨랐어요! 어젯밤에 구매했는데 오늘 아침에 도착해있었어요 ㄷㄷ
블랙이 화이트보다 5,000원 더 싼 거 아시죠?
저는 기능만 똑같다면 더 싼 걸 사야 한다고 생각해서 블랙으로 샀습니다.
언박싱하면서 살짝 들었을 뿐인데 비닐 안에서 크레마가 저절로 켜지고 있었어요!
아마 꺼내면서 오른쪽 위에 있는 전원 버튼을 제가 저도 모르게 눌러서 그런 거겠죠?
시작하니까 환영합니다 화면이 떴어요.
이북리더기는 처음 사용해봐서 터치하면 햅틱도 없고 이상했어요.
화면 전환이 일어나면 잔상이 조금씩 남는 것도 신기하고, 갑자기 까매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신기하더라고요!
환영하고 일단 와이파이나 설정하라길래 저희 집 와이파이 선택해서 비밀번호를 눌렀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햅틱이 없으니까 제가 잘 누르고 있는 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비밀번호 입력하면서 좀 틀렸어요 ㅋㅋㅋ
그런데 와이파이 설정하자마자 바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있다며 하라길래 해줬습니다.
그 동안 화면의 맨 왼쪽 상단에 있는 홈 버튼을 누르면 업데이트는 백그라운드에서 알아서 하고 있고 크레마를 먼저 탐방할 수 있었어요.
yes24에 일단 로그인 해둬야 할 것 같아서 로그인 해뒀습니다.
업데이트가 끝나니까 설정이 완료됐다고 이제 시작한다고 뜨네요.
홈 화면에서는 크레마클럽, 전자도서관, 인터넷, 음악, 전자사전,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어요.
우선은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을 줬으니까 이용권을 등록해볼까요?
근데 크레마클럽 55 아니면 77 요금제 가입한 다음에 이용권 등록할 수 있는 지는 몰랐어요.
저는 그러니까 이 기계를 기계값으로만 219,000원 + 크레마클럽 55요금제 5,500원 = 224,500원으로 시작한 셈이네요.
크레마클럽 가입없이는 이용권을 등록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크레마클럽 가입하지 않고 크레마 모티프를 사용하려면 전자도서관만 이용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우선 크레마클럽을 가입하기 위해 링크를 눌렀습니다.
스탠다드 77 요금제에서 크레마머니를 더 받으면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스탠다드 55요금제를 가입했습니다.
가입이 됐다면, 이제 이용권을 등록할 수 있어요 ㅎㅎ
아이폰은 왜 문자 내용 복사 붙여넣기가 어려운 거죠? 맘에 안들어요 다음에 핸드폰 바꿀 때 갤럭시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이용권 번호를 입력하면 이제 크레마 모티프에서 크레마클럽을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통해서 저희 집 근처에 있는 구립 도서관 전자책도 이용하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먼저 깔아야해요.
분명히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콘이 있는데 누르니까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네요?????
이것 저것 눌러보다 보니 컴퓨터에 크레마를 연결해서 APK 파일을 내부 저장소의 최상위 폴더나 Download 폴더에 복사하라는 걸 발견했어요. 근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황해서 인터넷 들어가지 마시구요...
맨 왼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를 누르면 설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설정을 눌러주시고, Google 프레임 사용을 사용으로 변경해주세요!
그러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고, 앱도 다운로드 가능해요.
그렇게 교보도서관을 잘 다운받고 나니까 베터리가 원래 이렇게 없었나? 74퍼였는데 65퍼가 되어있었어요.
이거 베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네요.
동봉되어있는 선으로 충전해주기로 했습니다. usb포트랑 c타입으로 되어있는 케이블이에요.
크레마 설정이 너무 오래 걸려서 책 읽기 참 어렵네요.
드디어 역행자를 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역행자 확장판을 읽을 수 있네요. 저는 도서 구매에 돈을 좀 아끼고 싶어서 항상 중고서점에 가서만 꼭 필요한 책만 구매하는데요, 하필 가는 곳마다 역행자만 없었거든요.
이북리더기를 사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사실 어두운 곳에서도 이북리더기 하나 만으로 눈 아프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밝을 줄 몰랐거든요...?
책 읽다가 불 키고 이북리더기를 먼저 사용해본 경험자에게 물어봤더니, 밝기 설정은 홈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부분을 클릭하거나 드래그해서 내리면 조명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블루투스는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배터리도 아끼는 겸 꺼놓기로 했어요.
그리고 음량 조절은 아무리 해도 책을 읽어주는 설정을 해도 하나도 안 들렸어요.
제품 불량인지, 아니면 블루투스로 이어폰을 꼭 연결해서 들으라는 깊은 뜻이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종이로 된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읽었는지 가늠하는 게 좋았어요.
그런데 크레마로 읽으니까 얼마나 읽었는 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감사의 말이나 추천사, 아니면 프롤로그 같은 부분은 건너 뛰고 읽는 편인데 처음 써보는 기계라서 어떻게 넘겨야 하는 지 찾아보다가 이것 저것 눌러봤어요.
책갈피가 있는 책 모양을 눌러야 목차를 볼 수 있고, 그냥 글씨 써진 종이 모양을 누르면 가로 세로 변경이 되는 거였어요.
가로로 변경된 걸 세로로 변경하고 싶어서 화면을 누르니까 페이지가 넘어갔어요
화면 정 가운데를 눌러서 화면 위 아래에 설정 창이 뜨게 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입니다>
1.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 같은 기분이 듦
2. 어두운 곳에서도 불 켜지 않고 이북리더기의 불빛 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 간편함
3.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음
4. 계속 이용하기 위해서 이용권을 매달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돈이 아까움
5. 하지만 종이책 구매하는 것보다 더 이득인 것이 확실함
6. 잘 산 것 같아서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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