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맛집] 삼성골목집

5시 반에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갔는데 이미 두 팀이 들어와있었습니다

생삼겹에 대파를 어떻게 꽂았을까요?
블로그 쓰려고 찍어놓은 걸 읽다 보니까 생삼겹에 대파를 그냥 꽂은 것 같네요
꽂아놓은 걸 어떻게 잘랐을까? 했는데 냉동 시키면 파가 안 빠지게 잘 잘렸을 것 같긴 하네요 (굽다가 빠지게 되긴 하지만)

메뉴판! 파삼겹 하나 제육 듬뿍 볶음밥 하나 테라 하나 얼그레이 골든 하이볼 하나 시켰습니다

여러분... 묵사발이 진짜 맛있어요
고기 나오기 전에 묵사발만 계속 먹었어요
상큼 시원 고소한 맛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묵사발 말고 다른 게 나올 거예요

되게 얇아요

밑반찬으로 김치 파김치 파무침 다 구워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맨날 밑반찬 구워서 고기랑 같이 먹는 사람이라서 추천하는 거긴 해요

파가 빠져도 슬퍼하지 않고 구워요
그리고 소스는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불판에서 내려놓으세요

얼그레이 골든 하이볼이 고기 굽는 동안 나왔는데 밑에 시럽이 가라앉아 있으니까 잘 섞어주세요

저어도 사실 잘 안 섞여요 그래서 끝으로 갈 수록 달달하게 먹을 수 밖에 없답니다

파는 구우면서 빠지는 거니까 파무침을 더 얹어서 먹어줍니다

볶음밥에도 사실 고기가 들어갑니다...

다 볶아주시면 1분 기다렸다가 먹으면 돼요
여기서 두 명이서 이만큼 먹고 너무너무 배불렀어요

오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