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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페인/워홀]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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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비가 아닌 조건으로 비자 서류를 준비했다

공증이랑 아포스티유 기관이 종로구로 이전한 이후로 글이 별로 없어서 몇 자 핵심만 적어본다



1. 트윈트리타워 A의 지하1층에 먼저 가서 재정보증서 공증을 받는다
이때 한국어 재정보증서를 지참해야 한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보고 부랴부랴 준비해갔다. 한국어와 스페인어 재정보증서를 맡기면서 스페인어만 공증 부탁드린다고 했다.
재정보증인 신분증 사본, 재정보증인 인감, 재정보증인 인감증명서, 그리고 본인 신분증이 준비물.


공증 비용 52,500원.

2. 15층으로 올라가서 아포스티유를 받는다

아포스티유 서류 작성이 먼저!!!!
그 다음엔 인지 구매!!!!
그 다음에 번호표 뽑기!!!!!

공증 받은 재정보증서: 아포스티유 서류는 대리인으로 작성 / 3번 대기표 뽑기
출입국사실증명: 아포스티유 서류는 본인으로 작성 / 3번 대기표
소득증명서: 아포스티유 서류는 대리인으로 작성 / 2번 대기표
범죄사실경력회보서: 아포스티유 서류는 본인으로 작성 / 2번 대기표

근데 거기 대기표 뽑는 곳에 공증 문서는 3번이라고 적혀 있어서 그것만 3번인 줄 알고 2번 창구에 출입국사실증명 가져갔다가 3번으로 가져가라고 하셨다

여러 창구를 왔다갔다하면서 서류 잘못 쓰고 순서 잘 몰라서 우왕좌왕 했는데 여러 직원분 중에서 한 분은 내가 자리를 일어나니까 한숨 섞인 혼잣말을 하셨다

흠... 나도 서류를 잘 해서 갖다 주고 싶은데 대기표 뽑는 기계 위에 영사 업무 아포스티유는 2번 공증 법무부문서는 3번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서류를 갖다 줬을 뿐...

나는 2시 30분 이후에 갔기 때문에 당일 발급은 끝나서 다음날 받으러 간다. 대기표에 표시를 해주셨고 몇시 이후에 표시된 창구에 대기표 안 뽑고 바로 오면 된다고 하셨다.

아 그리고 소득증명서를 양면인쇄해갔는데 문제가 있으려나? 나는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양면인쇄해갔는데 직원분이 양면이냐고 물어봐서 다른 분들은 양면으로 안하시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해주셨다
문제 있으면 블로그에 쓰겠습니다

 

....

 

근데 엄청난 문제를 방금 깨달았다.

원본은 컬러여야 하는데 컬러로 안 뽑았네....?

미쳤다.

오늘 맡긴 서류 중에서 공증 받은 재정보증서 빼고 아무것도 제대로된 게 없음.

재정보증서는 원래 검은색 글씨로 쓰는 거니깐.....

미친!!!!!!!!!!!!

하.......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왜 그랬을까

후회해봤자 어차피 내일 다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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